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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분당 산책/수내동

[분양 정보] 분당 지웰 푸르지오 입지와 장단점을 알아보자

by 미호입니다. 2019. 2. 8.

분양 주소|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1-1번지
단지 규모|28층, 총 116가구, 일반분양분 166가구
공고 시기|2019.02 

 

분당은 90년대에 지어진 구축 단지들이 중심이며 신규 분양 단지는 거의 없다. 때문에 인기있는 입지가 아니더라도 신규 분양 단지는 큰 주목을 받는다. 작년에 분양한 정자동의 더샵 퍼스트파크도 역과의 거리, 학군 등은 아쉬운 감이 있었음에도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모두 완판되었다. 

 

올해 초 분당에서 가장 주목받는 단지는 수내동의 지웰 푸르지오다. 더샵 퍼스트파크에 비해 지하철 역과의 거리, 대형 상업지구와의 거리 등 입지 조건이 더욱 우수하다. 때문에 최근 차분한 분위기에도 많은 통장들이 들어올 것으로 예상된다.

 

분양을 넣기 전에 수내 지웰 푸르지오의 장/단점을 정리해 보자. 

 

 

수내 지웰 푸르지오의 장점은?

 

1. 분당과 서울 접근이 용이한 교통의 요지

 

지웰 푸르지오 > 분당선 수내역, 수내 롯데백화점 : 도보 9분

지웰 푸르지오 > 분당선 서현역, 서현 AK플라자 : 도보 13

지웰 푸르지오 > 신분당선 판교역, 판교 현대백화점 : 버스 15분, 차량 6

지웰 푸르지오 > 분당선 정자역 : 버스 14분, 차량 7분

 

분당에는 분당선과 신분당선 2개 노선이 있다. 지웰 푸르지오에서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은 수내역으로 도보 9분이 걸린다. 보통 10분 안이면 역세권이라고 보니 지웰 푸르지오는 분당선 역세권이라고 볼 수 있다. 수내역 뿐만 아니라 서현역, 판교역, 정자역도 가깝다. 주요 지하철 역으로는 버스나 분당선을 이용해 10분 내로 도착하기 때문에 성남과 서울 강남권으로 접근이 용이하다. 

 

지웰 푸르지오 앞의 버스 정류장에는 광화문, 서울역, 강남 등으로 가는 광역 버스가 지난다. 때문에 서울로 출근하는 사람들에게도 좋은 위치다. 보통 분당의 광역버스는 용인과 가까운 구미동에 차고지가 있는 경우가 많으며 분당을 돌아 사람들을 태운 후 중간 정류장 없이 바로 서울로 이동한다. 보통 그 마지막 종점이 수내나 서현, 판교기 때문에 비록 앉아가지는 못하더라도 중간 기착없이 짧은 시간에 서울로 이동할 수 있다. 

 

자가 차량을 이용할 경우 분당수서간 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하기에도 좋은 위치다. 판교는 서울과 이동이 가까운 교통의 요지인데 수내 지웰 푸르지오는 차량으로 5분이면 이동한다. 

 

결론적으로 수내 지웰 푸르지오는 대중 교통이든 자가 차량이든 서울 및 서울 동남권으로 출퇴근을 한다면 최적의 위치라 할 수 있다. 

 

 

2. 대형 상권과의 가까운 거리 

 

분당에는 각 역마다 주요 상권이 밀집되어 있다. 수내 푸르지오에서 가장 가까운 것은 수내 롯데백화점이다. 또한 서현의 AK 플라자와 판교역의 현대백화점도 대중교통으로 10~15분 이내면 도착한다. 

 

분당의 끝인 구미동에서 제일 위에 위치한 야탑동까지는 차량으로 20~30분이 소요된다. 때문에 남쪽에 위치한 구미와 금곡동은 죽전 신세계가 가깝고, 분당의 북쪽은 주로 서현의 AK플라자가 가까운 것을 감안하면 수내 지웰 푸르지오는 대형 쇼핑센터를 선택할 수 있는 후보지가 상대적으로 많은 셈이다. 

 

 

3. 공원과 탄천 등 여유있는 자연 환경 

 

분당에서 가장 유명한 공원은 율동공원이다. 그보다 크기는 작아도 율동공원만큼 잘 운영되는 바로 중앙공원이다. 그리고 중앙 공원은 수내 지웰 푸르지오의 옆에 도보로 충분히 걸어갈 수 있는 위치에 자리하고 있다. 또한 옆에는 분당구청에서 운영하는 광장이 있다. 잔디만 있는 광장으로 따뜻한 계절에는 운동하고 뛰어놀기 좋으며 겨울에는 스케이트 장으로 운영된다.

 

분당구청의 잔디 광장과 중앙 공원은 수내 푸르지오의 남동쪽에 위치하고 있는데 일반 분양에서도 남동향이 인기있는 것을 감안하면 뷰와 금전적인 이익 모두 챙기게 될 것으로 보인다. 개인적으로 이익은 없더라도 도시에서 찾기 힘든 공원 뷰 때문에 한 번 살아보고 싶다. 

 

 

수내 지웰 푸르지오의 단점은?

 

1. 초등/중학교가 애매한 거리

 

분당을 모르는 사람들은 보통 정자동을 가장 많이 알고 있다. 하지만 분당에 거주하는 사람 중 초등, 중학교의 아이를 가진 부모라면 수내동은 한 번씩 고려할만큼 인기있다. 그 이유는 바로 내정초, 내정중으로 이어지는 내정 학군이 시험이나 특목고 진학률에서 항상 최상위 권을 유지하기 때문이다. 때문에 내정초, 중 주위의 20~30평대는 역세권에 준할만큼 평당 가격이 높고 신학기 시즌 전에는 전세도 구하기가 쉽지 않은 동네다. 

 

 

 

그런데 수내 지웰 푸르지오는 수내동의 최고 장점인 학군과는 물리적인 거리가 멀다. 일단 초등학교의 경우 가장 가까운 곳은 초림초등학교로 괜찮은 학군으로 평가받는다. 그러나 초등학생이 가려면 빨간 원으로 부분을 3번 건너야 한다. 잔디 광장 상의 도로는 그나마 작은 도로지만 분당 사거리에 위치한 도로는 (정확하진 않지만) 10차선 내외의 큰 도로다. 저학년 초등학생이 혼자 다니기엔 무리다.   

 

중학교의 경우 내정중, 서현중, 백현중이 비슷하지만 백현중은 차량이 아니면 이동하기 힘들고 행정구역 상으로는 내정중 배정이 유력해 보인다. 게다가 일반 분양이 166세대로 작은 세대이니 크게 무리도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근접한 중학교는 선택해서 입학할 수 있는 경우도 있어 서현중도 선택의 기회가 있을지도 모르겠다. 그래봐야 아마도 내정중을 대부분 선택할 것으로 보인다. (...) 중요한 것은 이러나 저러나 멀다. 내정중은 도보로 23분, 대중교통은 20분이 걸린다. 서현중은 도보 23분, 대중교통 29분으로 역시 멀다. 

 

차량으로 본인이 직접 데려다준다면 큰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실제로 살면서 매일 하려고 생각하면 쉽지 않은 문제다.

 

 

2. 큰 도로 앞에 위치한 소음과 분진 우려

 

지웰 푸르지오 앞에는 수내로가 지난다. 큰 도로는 아니지만 수내, 정자 쪽에서 분당수서로를 타지 않는다면 수내로나 서현쪽을 지나야만 판교로 갈 수 있다. 문제는 판교가 커지면서 수내로와 성남대로 쪽이 출퇴근 시간에 엄청 막힌다는 것이다. 출퇴근 시간에는 차가 서 있을 정도로 가득한데 바로 그 앞에 위치한 지웰 푸르지오는 소음과 분진이 있을 수 밖에 없다. 또한 본인도 차를 가지고 빼는 것도 한참 걸린다는 이야기다. 

 

다만 분당은 웬만한 아파트 단지가 역세권에 위치해 있다면 도로로 둘러쌓여 있기 때문에 어느 아파트든 도로로 인한 소음과 분진은 있어서 여기만 유독 심하다고 할 수준은 아니다. 그러나 출퇴근 시간의 소음, 분진은 알아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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